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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중심 '엔지니어링산업' 정부, 해외시장 개척 돕는다

정승일 산업차관, 신년인사회서 정부 지원방안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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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기자
기사입력 2020-01-10 [17:57]

 

▲     © 상업통상부사진



[국토매일]엔지니어링 업계가
2020년 신년을 맞아 해외진출과 디지털화로 혁신을 다짐했다.

 

110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재완)는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년회는 2020년 새해를 맞아 엔지니어링 산업의 희망찬 출발과 도약을 위해 업계와 정부의 결속을 다지는 자리다. 업계 대표 등 110여명이 모인 가운데 산업부 정승일 차관은 시장 개척에 앞장서 준 업계의 노고를 격려하고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정 차관은 축사에서 지난해 해외시장과 고부가가치 영역에 도전해 성과를 거둔 업계의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또한 올해 국내 SOC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에도 불구하고, 중동 정세 불안 등 녹록치 않은 여건에 맞서 도전과 혁신을 이어가기 위해 민관협력 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차관은 이어 해외진출 확산, 4차 산업혁명 대응, 사업대가 현실화 등 업계 현안과 도전 과제를 제시하고 정부의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이에 산업부는 내수 의존도가 큰 엔지니어링 업계의 혁신을 위해 해외 진출 확대가 시급한 만큼 업계의 시장 개척과 다변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권역별 수주지원체계 구축, 타당성조사 지원 확대, 고부가 영역의 실적 축적을 위한 시범사업 기획, 통상협력 계기 수주확대 등의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업계의 디지털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엔지니어링 분야에서도 4차 산업혁명 기반을 탄탄히 구축하기 위해서다. 이에 설계-프로젝트 관리-운영등 전()주기 통합 빅 테이터를 구축·활용하기 위한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술개발을 위한 예타가 추진된다.

 

표준품셈 개발 확대와 낙찰률 상향 조정도 이뤄진다. 엔지니어링 활동이 적정 가치를 인정받고 젊은 인재를 유입하기 위한 조치다.

 

산업부는 이런 정책 방향을 담아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전략을 수립중이며 업계의 관심과 의견 개진 등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에 업계도 시장 다변화, 4차 산업혁명 신기술 접목 등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젊은 엔지니어가 비전을 갖도록 위상 제고에 함께 노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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