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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서울~문산 고속도로 공정률 96% 11월 완공

다수 지자체 민자고속도로 사업 참여로 선도적 우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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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도 기자
기사입력 2020-09-15 [14:26]

▲ GS건설이 시공 중인 서울~문산 민자 고속도로가 11월 준공 예정으로 민자 고속도로 사업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사진=GS건설).  © 국토매일


[국토매일 김영도 기자] 지역 접근성을 높여 지역 균형발전을 가속화 시킬 수도권 북부 핵심 노선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11월 완공이 되면 GS건설이 민자 고속도로 사업의 선도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서울문산고속도로㈜는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35.2㎞를 왕복 2∼6차로로 잇는 서울∼문산 고속도로 공사의 공정률이 96%를 넘어 예정대로 올해 11월 개통 준비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총 투자비 2조 1971억 원으로 토지보상비 등 일부 비용을 국가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민간이 부담하는 민자사업방식으로 추진됐다. 

 

서울문산고속도로가 사업시행자를 맡고 있고 GS건설이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어 준공과 동시에 시설물을 모두 국가에 기부채납하고, 이후 관리운영권을 부여 받아 30년간 운영한다.

 

▲ 익산~문산 고속도로  © 국토매일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국가 간선도로망 계획인 익산~문산의 최북단 구간으로 경기 서북부 교통망의 핵심구간이자 경기북부 지역의 서울 및 경기남부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지역균형발전의 한 축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앞선다.

 

특히 서울~개성~평양을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고속도로의 핵심구간이라는 점에서 향후 남북교류협력 시대의 관문 역할도 기대된다.

 

실제 도로가 11월 개통이 되면 고속도로 인프라가 부족한 1백만 도시 고양, 파주 및 3기 신도시 창릉지구가 포함된 수도권 서북부권역의 서울 및 경기 남부지역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앞으로 서울~광명 고속도로가 완공될 경우 파주~고양~서울~광명~수원~평택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축이 만들어져 35분이 단축되고 1시간 이내 이동이 가능해져 지역 물류 여건 개선을 비롯해 수도권 생활권역 확대 등 지역경제 발전도 도모할 수 있다.

 

또한 남북경제협력이 본격화돼 서울~개성~평양 고속도로가 현실화되면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가교 역할로 경제협력을 통한 남북관계 개선의 상징성을 갖는다.

 

GS건설은 서울~문산 고속도로를 공사기간 안에 완공이 가능해지면서 민자도로사업에 추진력을 더 얹게 됐다.

 

GS건설은 앞서 국내 초기 민자 도로사업에 해당하는 수도권 제1순환 북부구간(일산~퇴계원) 및 천안~논산 고속도로의 주관사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 ▲제2영동고속도로 ▲구리~포천고속도로 ▲상주~영천고속도로 ▲옥산~오창고속도로 등 중앙정부 민자 사업과 ▲서울시 강남순환고속도로 ▲서부간선지하도로 ▲제물포터널 ▲부산시 내부순환(만덕~센텀)도로 등 다수의 지자체 도시고속화도로 민자사업에도 참여해 풍부한 경험으로 민자 도로사업의 확고부동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서울문산고속도로 관계자는 “2003년 GS건설 컨소시엄이 최초 제안한 이후 사업추진 과정에서 수도권 녹지축 훼손 최소화, 국사봉 터널화 등 수많은 난제와 수도권 도심지를 관통하는 어려운 공사여건에도 불구하고 공기 연장 없이 계획 공정을 지켜 예정된 11월 준공 일정에 차질 없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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