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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마당] 문길동 서울시 푸른도시국 조경과장
꽃피는 골목길, 시민의 ‘공동체 정원’ 으로 탄생하다
박찬호 기자   |   2020-11-24

▲ 문길동 서울시 푸른도시국 조경과장  © 국토매일

[국토매일=박찬호 기자] 서울시 푸른 도시국은 ‘숲과 정원의 도시, 서울’이란 비전을 세우고, 20년에도 서울을 보다 푸르게, 누구나 안전하게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숲과 정원을 조성하고, 체계적으로 관리·보전에 힘쓸 계획이다.

 

푸른 도시국은 5개 과(공원녹지정책과, 공원조성과, 조경과, 자연생태과, 산지방재과), 4개 사업소(동부, 중부, 서부공원녹지사업소, 서울식물원)에 약 4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20년 예산은 7,845억 원 규모이며, 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올해 7월 실효예정인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보상예산 4,850억 원으로, 전체 예산의 61.8%를 차지한다.

 

= 골목길은 휴식과 소통의 공간


서울은 천만의 시민들이 효율적으로 거주하기 위해 지어진 아파트가 즐비하고 하늘을 찌를 듯한 빌딩숲과 조선왕조 시절부터 유래된 유서 깊은 골목들이 함께하는 등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이다.


도시의 확장과 개발로 인해 소외되어 삭막하고 음습한 공간으로 쇠퇴했던 골목길을 휴식과 소통의 공간으로 탈바꿈 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한  도시재생활성화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골목길재생사업 등 마침표가 되는 것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작은 정원을 조성하는 골목정원 가꾸기, 즉 골목길 녹화이다.

 

= 주민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는 정원


공원과 녹지가 부족한 주거공간을 대상으로 한 이러한 녹화는 기존의 관주도 도시녹화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독창적 아이디어를 적용, 주민 스스로  직접 꽃과 나무를 심고 정원을 만들고 마을 고유의 특색있는  경관을 조성함으로써, 회색빛 골목길은 어느새 초록빛깔의 생명력이 가득한 활기가 넘치는 공간으로 변모하게 된다.

 

= 이웃과 소통과 공감을 통해 커뮤니키를 이루는 공동체 정원


단순히 사람과 차량이 오가는 길이 아닌, 집이라는 공간의 연장이자 그 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삶과 희로애락이 깃든  ‘녹색 생활 터전’으로 이웃과 공유하며 소통과 공감을 이루는 커뮤니티의 원동력이자 진정한  ‘공동체 정원’ 으로 재탄생하는 것이다.


오늘날 골목길 녹화는 단순히 골목길 옆 화분을 놓고 식재를 하는 수평의 식재에서 벗어나 깡통에 꽃을 심고 와이어로 연결한 미니 공중정원과 수직정원 등 새로운 기법을 도입한  녹화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으며 머지않아 골목마다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DIY 정원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기쁨과 슬픔을 나누며 사람간의 소외로부터 해결


우리 동네 ‘골목 정원’ 조성에서 한걸음 나아가 이웃과 함께 물과 거름을 주고 가꾸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소통과 화합의 계기가 될  ‘공동체 정원’을 통해 이웃과 기쁨과 슬픔을 나누는 공동체정신이 회복되는 계기가 되고 고독사와 같이 오늘날 현대사회의 병폐로 얼룩진 현대사회의 병폐 중 하나인 사람간의 ‘소외’로부터 해결할 수 있는 아름다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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