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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삼척 철도, 최장경간 트러스교 설치 완료

총 연장 108m, 무게만 1132톤 달해...압출공법 적용·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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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극 기자
기사입력 2020-11-24 [13:16]

▲ 국내 단선철도 단일경간으로는 최장교량 트러스교인 왕피천교. 압출공법을 적용, 교통흐름 방해없이 설치를 완료했다.  © 국토매일


[국토매일=장병극 기자]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에 따르면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사업 중 국토 7호선을 횡단하는 트러스교인 왕피천교 설치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목재나 강철 막대를 삼각형으로 연결한 골조구조를 트러스라 부르는데, 이것을 연속시켜 만든 교량이 트러스교다. 이번에 설치한 트러스교는 총연장 108m, 폭 8.4m, 높이 10.6m에 총 중량 1,132톤으로, 국내 단선철도 단일경간으로는 최장교량이다.

 

공단은 트러스교를 설치함에 있어 추진대를 활용, 교량을 이동설치하는 압출공법을 적용해 도로의 교통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설치를 마쳤다.

 

한편, 동해선 포항-삼척 간 동해선 철도건설사업은 총사업비 3조 4070억원을 투입, 2002년에 공사를 시작했다. 1단계 구간인 포항-영덕 구간은 2018년 개통했고, 2단계 구간인 영덕-삼척구간은 오는 2022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계승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장은 “주요 구조물의 설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본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포항-삼척 전 구간을 적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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