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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학회 춘계학술대회… 문재인 정부 ‘철도산업 육성’ 역할 모색
18~20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 특별 세미나 및 논문 발표
조영관 기자   |   2017-05-20
▲ 한국철도학회 춘계학술대회 단체 사진                      © 부산=조영관 기자

 

[국토매일-조영관 기자]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철도학회 창립 20주년 춘계학술대회’는 국내 철도 기술 수준을 확인하고 미래 철도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였다.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부산광역시,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의 후원으로 개최된 학술대회에는 김백 철도학회장, 홍순만 코레일 사장, 김기환 철도기술연구원장,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최기주 대한교통학회장, 박한일 한국해양대학교 총장 등 산·학·연·관 관계자 8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대회장 주변에는 국내 철도 기업들이 부스를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저마다의 기술을 선보였다. 

 

각 분야별 전문가들은 ‘LTE-R 및 열차제어시스템 표준화’ 등 13개 분야의 특별 세미나를 통해 철도 분야 국가 R&D(연구개발)의 성과와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230여편의 우수 학술 논문이 발표됐다. 이외에도 리본 전시 및 리셉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 김백 한국철도학회 회장이 개회식에 앞서 평의원회를 진행하고 있다.            © 부산=조영관 기자

 

대회는 첫날인 1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의 ‘철도는 융합이다!’ 기조강연과 ‘한국철도학회 20년 운영(활동) 분석과 향후 과제’, ‘Gephi 분석을 통한 철도학회 20년 논문의 학술적 경향’, ‘국가정책과 철도학회의 기여와 책임’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김백 회장은 개회사에서 “부산은 우리의 희망인 대륙횡단열차의 시점으로서 또 한 번의 20주년을 시작하는 철도학회의 학술대회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는 그동안 성장해온 철도학회에 지난 20년간 성과를 돌이켜보고 또 한 번의 20년을 시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일 총장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철도 분야도 빅 데이터나 사물인터넷 같은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이를 통해 발전할 수 있 학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축하 인사에서 철도공사의 성과를 소개했다. 홍순만 사장은 “최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기술발전과 변화 속도가 급속화됨에 따라 국가 전면에 걸쳐 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철도공사는 혁신과 체질개선을 하고 철도가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발전가능성을 발굴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 한국철도학회 전시 부스                          © 부산=조영관 기자

 

홍 사장은 또 “내가 철도공사에 오기 전에는 모두가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지금은 모두가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우리 직원들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기주 회장은 문재인 정부의 철도 정책에 보조를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철도 관련 공약을 살펴보면 미래 성장 동력 측면에서 무가선 트램과 친환경 교통 육성, 지방 분권 강화 및 운영 측면에서 철도 공공성 강화, 산업 측면에서는 세계 3위의 고속철 육성 등 이런 키워드들이 있다”고 운을 뗐다.

 

최 회장은 그러면서 “실크로드에 대비하고, 주거문제 해소 부분에서 역세권 개발, 평화통일 측면에서 경의선 개보수, 서울~베이징 간 철도망 건설 등 새 정부가 철도정책의 다양한 공약들을 내놓고 있는 만큼 신정부 초기에 적절한 거버넌스의 틀을 잘 짜는 게 중요하고 슬기롭고 정교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철도학회는 지난 1997년 철도에 관한 학문·기술 발전과 정책개발·정보교류를 통한 사회·국가발전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현재 4700여명의 개인 회원과 110여 곳의 특별·단체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 한국철도학회 행사장                           © 부산=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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