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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4개 지하역사 설계공모...당선작은?
지역특수성 반영 추세 맞게 설계, 제한설계공모 통해 신진건축사 2개소 당선
장병극 기자   |   2019-12-03

[국토매일-장병극 기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 사업 지하역사 설계공모작이 모두 발표되었다. 당선작에 선정된 건축사무소들은 지하역사에 대한 통합 설계권을 부여받고, 사업 시행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계약을 체결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설계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사업은 광역철도사업이 아닌 일반철도사업으로 추진되며, 총 사업비는 지자체 분담금 3,165억원을 포함해 2조 7,190억원 규모이다.

 

본선 34.5km와 인입선(단선, 서동탄역~116역) 2.6km 등 총 37.1km의 복선전철을 건설하며, 신설역 17개소 및 서동탄역을 개량해 총 18개소(111역, 가칭 흥덕역 포함)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노선도. 완/급행 운행이 가능하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당초 사업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던 111역의 경우 용인시장 선결처분 조건으로 비용부담 협약을 체결, 국토부 고시에 최종 반영되었다.     © 국토교통부 제공

 

광역급행철도(GTX)를 제외하고 신규로 지하노선을 중전철로 계획, 발주하는 복선전철사업이 드문 상황에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사업은 철도관련 시설을 설계하는 건축사뿐만 아니라, 철도업계 전반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공단은 10월 17일에 102~108 지하역사 설계공모작을, 11월 28일에는 109~117 지하역사 최종 선정·발표하고 지난 2일부터 이틀간 공단 1층 로비에 당선된 공모작을 전시했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혜원까치종합건축사사무소, ㈜종합건축사사무소 근정, ㈜한국종합건축사사무소, ㈜서한건축사무소 등 기존 철도역사 및 관련시설물의 설계를 사실상 주도해온 건축사무소뿐만 아니라 신진건축사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제한설계공모를 통해 윤아인건축사사무소, 건축사무소 바른이 공모에 당선되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대규모 철도역사뿐만 아니라 지하철도역사 설계 시에도 해당 지역의 상징성과 주변 환경과의 조화 등의 요소가 적극적으로 반영되도록 설계공모 지침에 명시하는 추세이다. 이번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의 경우 안양·용인·의왕·수원·화성 등 각 지역별 특성과 가치가 지하역사 설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지하역사가 단순히 교통의 기능만을 제공했다면, 지역성, 환경맥락 등을 고려해 종합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토탈 디자인(Total Design), 스토리텔링 디자인(Story Telling Design)의 요소를 강조했다. 지하역사가 지역의 쉼터이자 만남의 장소로서 지역적 커뮤니케이션의 역할을 수행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 102, 103역사 설계 당선작 / ㈜혜원까치종합건축사사무소 / 경기 안양시 건설 예정     © 국토매일

 

▲ 104, 105역사 설계 당선작 / ㈜종합건축사사무소 근정 / 경기 의왕시 건설 예정     ©국토매일

 

▲ 106, 107역사 설계 당선작 / 윤아인건축사사무소 / 경기 수원시 건설 예정     © 국토매일

 

▲ 108역사 설계 당선작 / ㈜한국종합건축사사무소 / 경기 수원시 건설 예정     © 국토매일

 

▲ 109, 110역사 설계 당선작 / ㈜종합건축사사무소 근정 / 경기 수원시 건설 예정     ©국토매일

 

▲ 111·113역사 설계 당선작 / ㈜혜원까치종합건축사무소 / 경기 용인시 건설 예정     © 국토매일

 

▲ 114·115역사 설계 당선작 / 건축사무소 바른 / 경기 화성시 건설 예정     © 국토매일

 

▲ 116·117역사 설계 당선작 / ㈜서한건축사무소 / 경기 화성시 건설 예정     © 국토매일

 

공단 관계자는 "철도역사 및 시설물 설계 반영 추세에 맞춰 지역성을 살리면서 지역민의 커뮤니케이션 역할도 함께 수행할 수 있는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히며, "이번 공모작은 우수 설계사를 선정하기 위한 하나의 설계안으로 역사 위치나 외부 출입구 등은 설계 진행 중에 있으며, 공모작품과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사업은 수원, 화성, 안양, 의왕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광역교통기능 확충을 통하해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하고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었다.

 

특히,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을 시점으로, 광교에서는 신분당선, 영통에서는 분당선, 동탄에서는 SRT 및 GTX와 연계·환승을 통해 철도 네트워크 효율성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를 비롯한 주무부처와 해당 지자체에서는 △철도수단의 서비스 수준 향상을 통한 교통체계 개선 △의왕시 및 수원시 지역의 고속철도 접근성 향상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체증 해소 및 주변 철도노선의 활성화에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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