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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국가철도-광역철도 통합 열차자동운전 기술 도입의 필요성
성동일 / 한국철도시설공단 ETCS L3 시스템 개발 연구단장
백지선 기자   |   2020-02-10

▲ 성동일 / 한국철도시설공단 ETCS L3 시스템 개발 연구단장  © 국토매일

[성동일 / 한국철도시설공단] 철도 신호시스템은 크게 궤도회로 또는 지상자를 이용하여 열차 위치를 검지하고 진로를 제어하기 위한 폐색장치, 연동장치 및 신호기 등 지상설비 분야, 열차 간 충돌/추돌을 방지하는 열차제어시스템 분야 및 열차운행을 모니터링하고 총괄 관리하는 관제시스템 등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그리고 열차운전의 효율성 및 안전성, 정시성 등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열차자동운전 시스템을 도입하여 현재 도시철도 및 경전철에 적용하여 기관사의 안전운전 집중 향상 또는 무인운전을 시행하고 있으며 정시운행도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는 도시 확대로 인하여 도시철도와 광역철도의 병행, 도시철도와 광역철도의 연계운행 구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광역철도 구간에도 열차자동운전시스템 도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독립된 노선에 단일 차종으로 운행하는 도시철도와 달리 광역철도는 다양한 차량으로 운행하는 국가철도망과 연계되므로 이런 특성을 반영한 열차제어시스템의 자동운전 기술을 적용하여야 하는 특징이 있다.

 

유럽에서는 도시간 급행철도는 물론 국경을 넘어 국가 간에도 상호운영할 수 있는 열차제어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열차자동운전 기술을 개발하여 일부 노선에 적용하고 있고 자동화 기술의 정밀도 향상에 전념하고 있으며, 중국도 열차자동운전 기술을 개발하여 고속철도에 적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도 광역철도를 포함하여 국가철도망에도 열차자동운전을 도입하기 위하여 현재 운행중인 열차제어시스템은 물론 무선(LTE-R)으로 열차를 제어할 수 있는 한국열차제어시스템(KTCS-2)에도 적용 가능한 열차자동운전 기술개발을 국가R&D로 시행하고 있으며, 자동운전 도입 및 적용을 위한 뒷받침도 마련하기 위하여 제도적으로 제·개정이 필요한 사항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광역철도와 국가철도망에 열차자동운전이 도입되면 정시운행 향상은 물론 철도 노선의 확장에 따른 장거리 운행에 기관사의 운전 피로도 경감, 선로조건에 최적화된 운행속도 운전으로 에너지 절감의 효과가 있으며, 향후 대한민국 철도가 국경을 넘어 유라시아 철도를 운행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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