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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신임사장 후보 3파전…교통전문성 우위 가리나
정책전문가 김진숙 전 행복청장과 교통전문가 강재홍, 최봉환 경쟁구조
김성 기자   |   2020-03-17

 

 도로공사 신임사장 후보, 좌측부터 ▲최봉환 前 도로공사 부사장, 김진숙 前 행복청장, 강재홍 前 교통연구원장 등 3인을 임취위에서 선발했다  © 국토매일


[국토매일-김성 기자]본지가 지난 3월 5일자 단독 보도에 이어 한국도로공사 신임사장 후보는 3명으로 압축됐다.

 

한국도로공사 신임사장 후보 추천 선정과정에서 임원추천위원회는 서류심사를 거쳐 지난 3월 3일 면접심사에서 최종 합격자 3명의 후보를 선발하고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추위가 선발한 후보는 ▲최봉환(57년) 사단법인 둥지 이사(전 도로공사 부사장), ▲김진숙(60년)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청장, ▲강재홍(57년)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비상임이사(前 한국교통연구원 원장) 등 3인이 이름을 올렸다.

 

이름을 올린 3명의 후보 가운데 김진숙 前 행복청장의 경우 ‘여성 배려’, ‘기술직’이 고려되어, 만약 최종 선임이 될 경우 한국도로공사 첫 여성사장으로 각광을 받을 것이란 후한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가 전격 사임한 배경에는 4.13총선을 앞두고 행복청을 이끌었던 전력을 앞세워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우선순위라는 소문이 무성했다. 

 

그런 예상과 달리 김진숙 前청장은 이번 한국도로공사 사장후보 공모에 전격 출사표를 던져 후임사장 물망이라는 언론의 시각에 단초가 됐다. 아울러 일각에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후원도 한몫 작용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적지 않다.

 

주목을 받고 있는 김진숙 후보는 기술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한 국토교통부 출신이다. 국토교통부에서 건축정책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을 거쳐 행복청 차장과 청장을 역임한 정책통으로 알려졌다. 그는 인하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위스콘신메디슨대학원 도시 및 지역계획학 석사학위를 받은 여성후보자다,  

 

하지만 교통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2명의 후보와 경쟁상대임은 분명해 보인다.


최봉환 후보는 한국도로공사 출신으로 前 부사장 겸 사장 직무대행(2013년)까지 역임했던 도공 맨 이다. 그는 도로공사 출신으로 누구보다 공사의 주요업무는 물론 관리능력까지 전문성을 갖추었다는 관측이다.

 

또 다른 후보는 교통공학 전문성을 갖춘 강재홍 후보다. 강 후보는 학위에 알수  있듯이 단국대 지역개발학과를 졸업하고 롱아일랜드대 도시학 석사와 미국 뉴저지공과대 교통공학 석‧박사학위를 받은 해외파다. 이런 전문성을 인정받은 그는 한국도로공사 비상임이사를 거쳐 한국교통연구원 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겸임교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비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해외파로 이론과 경험을 두루 섭렵한 교통전문가로 알려진 인물이다.

 

도로공사의 주요 업무현안을 살펴보면 과거와는 달리 신규노선 건설수요가 거의 없고 교통운영과 관리 등 교통전반의 안정적인 운영체계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다 요금수납원의 정규직 전환 논란 등 정치적 사회적 역량을 갖춘 인물이 적합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정책전문가냐’ ‘교통전문가냐’ 라는 기준선이 될 전망이다.

 

앞으로 남은 과제는 부동산거래, 재산문제, 위법행위 등 후보자 검증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누가 최종 적임자로 하마평에 오를지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한편 공운위는 최종 2명 후보자로 압축하고 도로공사 이사회의결, 국토부장관 제청을 거쳐 최종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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