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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속초 단선전철, 인덕원-동탄 광역철도 건설사업 본격 착수
설계용역 동시 발주해 예산 조기 집행 추진
장병극 기자   |   2020-03-19

[국토매일-장병극 기자] 춘천-속초 간 철도 및 인덕원-동탄간 복선전철 등 대형 철도 신설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두 사업 모두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추진하는 재정사업이다. 

 

춘천-속초 간 철도 건설 사업는 수도권과 강원·동해 북부지역을 잇는 고속 철도망을 구축하기 위해 총 연장 93.7km 단선 전철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만 2조 2840억 원(강원도 및 인제군 부담비 70억 원 포함)에 이른다. 

 

춘천역은 기존 역사를 개량하게 되며 화천역, 양구역, 인제역, 백담역, 속초역 등 5개역을 신설한다. 수도권-속초 간 소요 시간은 1시간 40분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춘천-속초 간 철도가 개통될 경우 강원북부 지역 주민들의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 노선은 향후 남-북간 철도연결뿐만 아니라 대륙횡단철도(TSR) 등과 연계한 동북아 철도물류망을 선제적으로 구축한다는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지난 3월 3일 국토부가 고시한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 기본계획'에 따르면 용산-망우(경원+중앙선), 망우-춘천(경춘선), 춘천-속초(신설)로 연결되는 동·서 간 고속철도 네트워크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사업기간은 2027년까지로 잡고 있다.  

 

운행계통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완공 후 용산발 혹은 망우발 속초행 열차가 다닐 수도 있다. 기존 경춘선 구간에서 속초까지 철도를 연장해 (준)고속열차를 투입시키는 것이다. 

 

▲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 국토매일

 

철도공단에서는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 시행에 있어 총 8개 공구로 분할해 발주할 계획이다. 춘천 의암호와 설악산 국립공원을 통과하는 2개 공구는 공사 기간 및 난이도를 감안해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시행하는 턴키방식으로 공사를 조기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나머지 6개 공구는 일반공사로 시행하게 된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사업은 총 연장 39km로 사업비는 2조 2830억 원이다. 이 노선이 완공될 경우 4호선(과천선)과 월곶-판교선, 신분당선, 동탄역(SRT, GTX)와 환승할 수 있어 수원, 화성, 안양, 의왕 등 경기 서남부 지역의 광역교통망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철도공단은 동탄∼인덕원 복선전철 10개 공구에 대해서도 실시설계를 동시에 발주해 많은 업체들에게 입찰 참여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상균 이사장은 “춘천∼속초 및 동탄∼인덕원 철도건설사업 설계를 동시에 발주하고 신속한 예산 집행으로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철도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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