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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100억 이상 사업 대거 발주 "낙찰 희비 엇갈려"
장항·경전·전라·분당선 사업 개찰완료 '전력·신호분야에 집중'
장병극 기자   |   2020-05-11

[국토매일-장병극 기자] 철도공단이 올해 초 정부 재정사업으로 추진되는 국가철도망 개량·신설 사업을 상반기에 조기발주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장항선·경전선·전라선 등 간선철도뿐만 아니라 분당선 등 광역철도 개량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100억 이상의 대형 발주사업의 승자도 가려지고 있는 모양새다.

 

본지가 지난달 8일(수)부터 1개월 간(개찰일 기준) 철도공단의 전자조달시스템의 개찰결과를 확인한 결과 설계금액 100억 이상 발주사업은 약 13건 내외로 '삼성-동탄 간 광역급행철도 차량 제조구매'사업을 제외하고 대부분 전력·신호 관련 분야에 집중되었다.

 

장항선 복선전철 사업의 경우 난달 17일(일) 개찰이 완료된 '장항선 복선전철 예산변전소 외 3동 신축 기타공사는 대한이 낙찰자로 선정됐다. 낙찰금액은 94억 3645천만원이었다. 적격심사 2순위는 시앤디건설로 입찰금액은 94억 3654억이었다. 해당 사업은 적격심사 대상 사업으로 최저가 투찰을 하더라도 최종 낙찰자로 선정되지는 않는다.

 

'신창-홍성 간 열차제어시스템(ATP) 제조설치' 사업은 지난 8일(금) 개찰이 완료된 상태이다. 1순위는 82억 7222천만원으로 입찰한 신우이엔지이다. 2순위는 82억 7934천만원에 투찰한 대아티아이이다. 해당 사업 역시 적격심사 대상 사업이다.

 

장항선 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큰 '신창-홍성 간 전철전원설비 신설 기타공사'도 지난 8일(금) 개찰이 완료됐다. 무려 221개 기업이 투찰하는 등 관련 기업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일단 최저가로 투찰한 업체는 영무토건으로 입찰금액은 106억 9908천만이다. 2번째는 대주전력이며 107억 145천만원에 투찰했다. 종합심사낙찰제 대상 사업으로 최종 낙찰결과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

 

경전선 '진주-광양 전철화 열차제어시스템(ATP) 제조설치' 사업은 총 서우건설산업·대아티아이·신우이엔지 등 3개 업체가 투찰했다. 입찰금액 84억 4319천만원을 제시한 서우건설산업이 낙찰자로 선정됐다. 대아티아이는 84억 5838천만원을 제시했다. 해당 사업은 적격심사 대상 사업이었다.

 

▲ 개찰일 기준 지난달 8일부터 한달 간 분당선 시설개량공사 관련 발주건 중 100억 이상 사업은 5개였으며, 대부분 개찰완료된 상태이다.  © 국토매일

 

전기철도 관련 업계의 초미의 관심사인 분당선 시설개량공사도 승패가 가려지는 형국이다. 지난 한 달간 총 13개 사업의 개찰이 진행됐다. 100억 이상 사업도 5개나 된다.

 

지난 한 달 간 발주한 분당선 개량 사업 중 규모가 가장 컸던  '모란변전소-분당차량기지간 전차선로 개량공사'는 17개 업체가 입찰에 참여했다. 29일(수) 개찰한 결과 최저가로 입찰한 업체는 우민전기로 150억 7964천만원을 제시했다. 두번째로 낮은 금액을 제시한 업체는 유한회사 일석이며 입찰금액은 158억 878천만원 수준이다. 종합심사낙찰제 대상 사업이다. 

 

지난달 28일(화) 개찰이 완료된 '선릉-모란변전소간 전차선로 개량공사'의 경우 최저가 입찰업체는 대림코퍼레이션이다. 입찰금액은 135억 196천만원을 제시했다. 투찰률 80.5% 수준이다. 두번째로 낮은 금액으로 투찰한 업체는 삼영기업으로 입찰금액은 135억 822천만원 수준이다. 21개 업체가 해당사업에 투찰했으며 종합심사낙찰제 대상 사업으로 최종 결과는 기다려봐야 한다.

 

분당선 전차선 개량공사 사업에는 금송전기·승아전기·부원전기·신성씨앤아이 등 전기철도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온 업체들이 대거 입찰에 참여한 것도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지난 7일(목) 개찰한 '선릉-모란간 신호설비 개량 기타공사'도 종합심사낙찰제 대상 사업이다. 109억 7727천만원을 제시한 전우사가 최저가의 입찰금액을 제시했다. 두번째로 낮은 금액을 제시한 업체는 지에스네오텍으로 입찰금액은 109억 8344천만원 이다.

 

8일(금) 개찰을 진행한 '선릉-수서간 배전선로 개량 기타 공사'에는 25개 업체가 참여했다. 추정 금액 148억 9405천만원 수준이며 최저가 입찰 업체는 통광으로 115억 7633천만원을 제시했다. 두번째로 낮은 금액을 제시한 세안이엔씨는 115억 9645천만원으로 투찰했다.

 

같은 날 개찰한 '모란-죽전 간 신호설비 개량 기타공사'의 경우 태성전기통신이 최저가의 입찰금액을 제시했다. 금액은 110억 7681천만원이다. 두번째로 낮은 금액을 제시한 업체는 태지종합건설로 입찰금액은 110억 9663천만원이었다. 타 사업과 마찬가지로 종합심사낙찰제에 따라 최종 낙찰자를 선정하는 100억 이상 사업에 해당한다.

 

전라선의 경우 지난달 23일(목) 익산-오수간, 오수-개운간, 개운-여수EXPO간 총 3개 공구로 나눈 한국형열차제어시스템(KTCS-2) 시범사업 우선협상대상자가 가려졌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3개 공구 모두 대아티아이가 휩쓴 것으로 알려졌다. 1공구의 설계금액은 약 100억원, 2공구는 93억원, 3공구는 116억 원 수준으로 사업 규모도 크다. 

 

이밖에 설계금액 176억 원 규모의 '서해선 복선전철 분기기(60KgK, 60E1) 제조 구매' 사업은 삼표레일웨이가 172억 원에 낙찰받았으며, 협상에 의한 계약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제조 구매'사업은 다소 지연되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파주(운정)-삼성 구간을 맡고 있는 에스지레일에서 발주한 120량의 경우 현대로템이 3452억 원에 수주했는데, 공단이 발주한 40량 사업도 사실상 낙찰자는 정해진 셈"이라며 "사실상 파주-삼성-동탄이 동일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하나의 구간이라고 볼 수 있는데 차량 제작 이후 승인절차 등을 중복 수행해야하는 문제 등이 있다"고 귀뜸했다. 본지가 공단측에 문의한 결과 "아직 협상 진행 중으로 공식적으로 답변하기는 어렵지만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 협상이 필요한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    


원본 기사 보기:철도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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