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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이석준 부회장 ‘통행세’ 편취 의혹... 시행은 안하고 시공만
우미건설, 시행은 동생 기업, 선우이앤씨에 맡겨, 중간에서 분양수익만 챙겨
유효준 기자   |   2020-07-06

▲ 이석준 우미건설 부회장  © 국토매일

 

[국토매일-유효준 기자] 이석준 우미건설 부회장이 일명 '통행세' 편취 의혹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 부회장은 동생과 절대 다수의 지분을 보유한 회사인 선우이엔씨를 시행사로 앞세워 정부 주도의 개발사업을 따낸 후 우미건설 등에 시공을 맡겨 중간에서 분양수익을 챙겨 통행세를 받았다는 내용이 골자다.

 

정부 개발사업의 경우 통상적으로 시공사와 시행사를 동일시하고 또, 시행사의 내실 등을 중요하게 여긴다.

 

문제는 이를 이용해 오너일가가 사익을 챙겼다는 점이다. 시공사를 품고 있는 시행사는 가격경쟁에서도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수 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선우이엔씨는 건축공사업, 주택건설, 부동산임대업 및 분양공급업 등을 하고 있는 업체로 이 부회장 지분이 35.6%를 동생 이석일 씨가 46%를 보유하고 있다. 오너일가 개인 기업으로 봐도 무방하다.

 

최근 들어 특히 실적이 상승하고 있는 선우이엔씨는 광교지식산업센터 수주 등 우미건설을 배경으로 지속적인 호조를 보이고 있다.

 

최근 2년 간 선우이엔씨와 우미건설·우미글로벌(구. 우심산업개발) 등과의 내부거래액(매입)을 살펴보면 2018년 365억원, 2019년 728억원 등으로 지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거래 과정에 실질적인 역할이 없는 계열사를 끼워 넣은 것이 호조의 원인도 배제하기 어려워보인다.

 

통행세는 주로 총수 일가가 지배하는 회사에 이익을 몰아주기 위한 의도에서 이뤄진다.

 

이같은 행위는 공정위가 그동안 근절을 강조해 온 대표적 총수 일가 사익 편취 행위 중 하나로 꼽힌다.

 

한편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토목건축 시공능력평가 35위(평가액 1조2347억원)를 기록한 우미건설은 중견건설가운데서도 비교적 내실 있는 기업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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