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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 현대제철 등 반덤핑 재심사서 관세 면제해
관세가 낮아진 만큼 부담도 줄어들어... 수출 탄력 받나
유효준 기자   |   2020-07-08

▲ 미국 상무부 청사 전경  © 국토매일

 

[국토매일-유효준 기자] 미국 정부가 한국산 냉연강판에 대해 반덤핑(AD) 관세를 면제하는 내용의 최종 판정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8일 관련 업계 관계자는 "미국 상무부는 한국산 냉연강판 2차 반덤핑 연례재심 최종 판정 결과를 발표했으며, 판정결과 현대제철과 포스코 각사는 반덤핑 관세를 적용받지 않는 것으로 마무리 했다"라고 말했다.

 

반덤핑 조사 대상 기간은 2017년 9월분 부터 2018년 8월까지며 이 기간 현대제철 수출량은 약 3만톤 포스코는 4만통이며, 위 기간동안의 수출 물량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면제받게 된 것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6월 냉연 상계관세 0% 판정을 받아 반덤핑과 상계관세 모두 0% 관세율을 적용받게 됐으며, 예비판정 당시 미국 상무부는 '특별시장상황(PMS)이라 판단하고 관세를 적용했으나, 최종판정에서는 적용률을 낮췄다"라고 말했다. 

 

또한 "상계관세 최종 판정서 관세로 보지 않은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는 전기료를 보조금으로 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포스코의 경우 반덤핑은 0%였지만, 상계관세는 0.59%를 부과받는 결정이 내려졌다.

 

현대제철은 "반덤핑과 상계관세 모두 최종 판정에서 반덤핑 요소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미국 상무부에서 결정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냉연강판과 같은 냉연재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수출 쿼터제로 인해 수출량을 높이는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냉연강판은 열연강판을 다시 상온에서 정밀기계로 눌러 더 얇게 해 표면을 깨끗하게 처리한 것으로, 자동차나 가전제품, 강관 등을 만드는 데 주로 사용되고있다

 

미 상무부는 이날 기름 등을 운반하는 유정용 강관 4차 반덤핑 연례재심 최종 판정 결과도 같이 내놨다.

 

지난해 예비판정 때 0.77%였던 현대제철의 반덤핑 관세율은 0.0%로 하향조정, 17.04%였던 세아제강또한 3.96%로 낮은 수치로 조정됐다. 조사 대상 기간 중 유정용 강관 수출물량은 현대제철 19만톤, 세아제강은 25만톤으로 보고됐다.

 

조사대상 업체는 현대제철과 세아제강이다. 현대제철은 유정용 강관 관세 역시 면제를 받게 됐으며, 나머지 넥스틸과 휴스틸은 세아의 반덤핑율을 적용받게 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재심에서 상계관세가 0.5% 이하이면 반덤핑을 종료하는 상태가 된다"라고 밝혔다.

 

관세율이 낮아진 이유는 특별시장상황(PMS) 적용률이 낮아졌으며, 미국 내 판매량의 증가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관세가 낮아진 만큼 부담도 줄어들어 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지만 미국 시장 현재 코로나 19의 대확산 이유로 수요가 좋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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