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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①도약하는 K-드론 활용산업 현재와 미래
4차산업혁명의 미래 성장동력원으로 급부상
김영도 기자   |   2021-03-25

√국토부, 핵심기업과 유망기업 발굴 등 부양책 마련
√드론 활용산업 콘텐트가 생명…시장 니즈 충족해야

▲ 자료사진=픽사베이  © 국토매일

[국토매일=김영도 기자]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경쟁력 높은 기술력을 갖고 있다고 해도 상용화되지 못한다면 결국은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다.


최근 드론 산업 구조가 태동기인 제조 중심에서 성장기인 활용 중심으로 전환되는 추세지만 각종 규제와 인프라 부족 등으로 아직까지 걸음마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드론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원으로 주목받을 수 있는 것은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드론 산업으로 국가경쟁력을 갖추려면 시장의 니즈에 충족되는 제품들이 출시되어야 하고 안정적인 시장 진입을 위한 테스트베드와 레퍼런스가 요구된다. 결국, 국가의 부양정책이 드론 산업의 흥망성쇠를 좌우한다고 할 수 있다(편집자 註).

 


성장 가능성 높은 드론산업


▲ (자료사진=픽사베이)  © 국토매일

드론 산업은 크게 남녀노소가 유익하게 즐길 수 있는 취미용 드론과 각종 센서 및 제어장치 등 사용처에 맞는 기능을 탑재한 고도의 상업용 드론이 주류를 이룬다.


세부적으로는 드론 제조 중심의 하드웨어 산업과 드론 비행의 운용 관리에 따른 소프트웨어 산업, 드론을 활용하는 서비스 산업이 드론산업의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다.


항공안전기술원이 지난해 발표한 국내외 드론 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국내외 연구ㆍ조사기관들은 글로벌 드론 시장에 대한 연평균 성장률을 최소 13.8%에서 많게는 35.4%로 예측하고, 2026년까지 10조 1789억 원(AUVISI)에서 97조 2605억 원(Gartner)의 시장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했다(괄호 조사기관).


국토교통부는 75조 9414억 원의 시장규모와 연평균 성장률을 28.9%로 예측하고, 항공우주연구원은 44조 8560억 원, 연평균 성장률 34.4%로 내다봤다.


국내외 드론 산업 지표들을 보더라도 드론 산업은 지속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으로 세계 각국이 드론 산업의 글로벌 표준을 선점하기 위해 고도의 기술 경쟁과 상용화를 통한 기술 확보에 전력을 쏟아 붓고 있다.

 


국내 드론 활용 시장의 현주소


▲ (자료사진=픽사베이)  © 국토매일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세계 시장에서 후발주자에 속하지만 드론 기술확보를 위한 IT기반의 신호ㆍ통신 기술력과 사계절이 있어 전천후 테스트 베드로 천혜의 조건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


정부도 드론 상용화를 위한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드론 실증도시 지정으로 드론 활용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상용화를 촉진하는 등 다양한 드론산업 부흥 정책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관련 산업 역시 드론 제조 기술산업에서 ▲국방 ▲농업 ▲영상제작 ▲물류배송 ▲측량 및 탐사 ▲건축ㆍ토목 ▲환경감시 ▲화재예방감시 ▲민생치안 ▲드론레이싱 ▲교육 등 응용분야에 따른 드론 콘텐트 활용 산업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어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아직까지는 운용성과 적합성 등으로 민간시장 보다 군수시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국토연구원이 지난해 1월 조사한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지원허브 추가 구축 연구’ 자료에 따르면 국내 드론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704억 원에서 2019년 4300억 원으로 6배 이상 급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매출규모는 크게 증가한 반면 제작업체 평균 매출액은 2016년 7억 3천만 원에서 2019년 8억 3천만 원, 활용업체는 2016년 1억 2천만 원에서 2019년 2억 4천만 원으로 각각 증가해 드론 관련 기업들이 양적으로 팽창했지만 실제 시장을 선도할 핵심기업이 부재라는 지적이 나온다.

 


K-드론 핵심기업 발굴 및 육성


▲ 국토교통부는 2020년 11월 13일 제1회 드론산업협의체를 열어 범정부 차원에서 드론산업 발전을 위한 대안을 모색했다(사진=국토교통부).  © 국토매일

국토교통부 첨단항공과는 드론시장의 실태와 문제점을 파악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K-드론 브랜드 핵심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방안을 마련했다.


오는 2025년까지 대표기업 2곳과 유망기업 20곳을 발굴 육성할 수 있도록 현재의 조달제도를 개편하고 기업 성장동력을 제공하는 한편 시험 및 실증 기회를 확대해 우수 모델은 조기에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드론 신시장 창출을 위해 2019년 수립한 드론분야 선제적 규제혁파 로드맵에 따라 제도ㆍ인프라 영역 19건, 활용 영역 16건 등 총 35건의 개선 과제에 나선다.


국토부는 2028년까지 드론 제작 분야에서 4조 2천억 원, 드론 활용 분야에서 16조 9천억 원 등 약 약 21조 1천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일자리 창출효과로는 제작 분야 1만 6천 명, 활용 분야 15만 8천 명으로 약 17만 4천 명의 취업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드론정보포털로 드론 활용산업 확대


국토교통부 산하기관 항공안전기술원은 국내 드론 제조산업과 활용산업의 발전을 위해 이달 15일 ‘드론정보포털’을 오픈했다.


드론정보포털은 국내 드론기업과 드론제품 성능 및 제원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정보와 드론비행과 관련된 최신 법령, 제도, 구인구직 등 다양한 정보들을 실수요자들에게 제공한다.


드론정보포털에는 현재 국내 81개 드론기업과 215개 드론 제품들을 사업영역, 드론종류, 사용용도, 최대이륙중량 등 다양한 정보들이 있어 실수요자들은 조건별로 쉽게 검색하고 비교 분석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국토부가 추진하고 있는 드론 실증도시,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해외진출 지원 등 최신 정책과 지원사업 동향, 영월ㆍ보은ㆍ운영 중인 드론전용 비행시험장의 사용정보, 각종 행사소식과 드론산업 전반의 최신뉴스 등 드론기업들에게 유용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개발사는 드론 성능을 직접 실증할 수 있는 기회와 최신의 글로벌 드론 기술을 습득할 수 있으며 실수요처도 용도에 적합한 드론을 구매하거나 활용할 수 있는 콘텐트를 생성할 수 있게 된다.


항공안전기술원 미래항공연구본부 강창봉 본부장은 “드론산업계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 확신으로 오랜시간 준비한 산물”이라며 “누구나 이런 것 하나 쯤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실제로 구현하기까지 난제도 있었지만 의미있는 진전의 노력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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