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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초대] 국토교통부 도로국 주현종 국장
국민 체감형 도로정책으로 도로의 효율성과 안전성 제고
김영도 기자   |   2021-04-02

[국토매일=김영도 기자] 

√ 디지털SOC 구축으로 탄소중립 실현

√ 도로SOC 재정확대 통해 지역경제 부양

√ 신기술ㆍ신공법 적용 확대로 도로안전 강화

√ 도로 이용자의 편의성 제고

 

▲ 국토교통부 도로국 주현종 국장     ©국토매일

 

“지난해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 SOC 재정 집행 노력과 버스 통행료 면제, 소상공인ㆍ생계형 운전자 지원 등 공공성 강화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경제활성화 지원 뿐만 아니라 뉴노멀 시대에 맞는 대국민 교통 서비스 혁신을 토대로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 정책을 추진합니다.”

 

대한민국 경제와 사회를 잇는 도로 인프라 건설과 도로 안전 관리를 총괄하고 있는 국토교통부 도로국 주현종 도로국장은 경제 활성화 지원과 교통서비스 혁신, 탄소중립사회로 전환, 도로 안전관리, 이용자 편의성 제고 등을 올해 중점 추진할 정책 과제라고 밝혔다.

 

주현종 도로국장은 “올해는 코로나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도로건설을 통한 경제 활성화 지원 뿐만 아니라 언택트ㆍ비대면 서비스, SOC 디지털화 등 뉴노멀 시대 요구에 발맞춰 교통서비스 혁신 토대를 마련하고, 친환경차 충전인프라 확충 등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면서 “본연의 임무인 도로 시설물을 철저히 관리하고, 화물차 과적 근절 등 교통사고 유발 요인을 제거해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SOC 구축으로 탄소중립 실현


국토교통부 도로국은 올해 추진하는 정책 사업 가운데 2050 탄소중립 사회를 실현하고 수소경제 사회로 전환을 위해 정부의 그린뉴딜 사업과 디지털SOC 구축에 역점을 두고 친환경차 인프라 확대에 나섰다.

 

고속도로 휴게소를 중심으로 수소차와 전기차가 전국 어디서나 편하고 쉽게 충전할 수 있도록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는데 수소충전소는 내년까지 60기를 설치할 계획으로 올해 14기를 신규 착수하고 상반기 3기, 하반기 11기 총 14기를 준공해 운영을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금년 연말이 되면 중부선 음성휴게소, 영동선 문막휴게소, 경부선 김천휴게소, 서해안선 대천휴게소, 당진영덕선 속리산휴게소 등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24곳)에 고르게 분포된 수소충전소를 통해 수소충전이 가능해 수소차 장거리 이동이 더욱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기차 충전기는 안성휴게소, 화성휴게소를 비롯해 전국 주요 이동 거점 12곳에 충전시간이 대폭 단축되는 초고속 충전기(350kW급) 72기를 구축해ㆍ운영할 계획이다.

 

초고속 충전기는 기존에 비해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충전되며 아이오닉5의 경우 5분 충전으로 100km 주행, 20분 이내로 80% 충전이 가능하다.

 

주현종 국장은 “전기차 30만대 시대를 조기에 달성하고 우리나라 친환경차 시장을 세계적 수준으로 올려놓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주 국장은 또 디지털SOC와 관련해 “자율차가 상용화되는 미래도로는 단순 이동 공간에서 벗어나, 영화감상ㆍ회의ㆍ쇼핑 등 다양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친환경ㆍ모빌리티 서비스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면서 “이러한 도로의 기능 변화는 시대적 요구”라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 도로국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20.7)’의 일환으로, 2027년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주요 도로를 디지털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도로와 자동차 또는 자동차 간 통신을 통해 도로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게 주고받아 사고위험을 방지하고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를 중점적으로 구축한다.

 

국토부는 그동안 국도 및 지방도에 ITS 구축을 확대하는 등 디지털 SOC 추진 기반을 마련해 왔다.

 

올해부터는 고속도로 725km, 국도 400km를 시작으로 C-ITS 중심의 디지털 SOC를 구축하고 자율차 도입 시기에 맞춰 도로유형, 도시규모, 자율차 수준에 따라 맞춤형 안전정보를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 로드맵도 수립할 계획이다.

 


도로SOC 재정확대 통해 지역경제 부양


▲ 국토교통부 도로국 주현종 국장  © 국토매일


올해 도로건설 SOC사업에 총 7조 3540억 원의 재원이 투입돼 130개 구간 1227km 간선도로망 건설을 추진한다.

 

주현종 국장은 “국가균형발전, 대도시권 혼잡완화를 위해 주요 간선도로망을 적기에 확충하고 네트워크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미싱링크 연계, 선형불량 개선 등 중ㆍ소규모 국도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고, 도로유휴 부지를 활용한 총 8개의 스마트 복합쉼터를 마련해 휴식과 문화 공간을 제공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토부 도로국은 지역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서남해안 관광도로(압해-화원, 화태-백야) 건설과 국도 위험도로 개선 등 2019년 1월 예타가 면제된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 14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세종~청주 등 고속도로 3건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서남해안 관광도로는 실시설계를 마무리해 올해 안으로 차질없이 착공하고 울산 농소-외동 등도 지역 건설업체 참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신기술ㆍ신공법 적용 확대로 도로안전 강화


국토교통부 도로국은 국민들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도로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매년 봄철과 가을철 두 차례에 걸쳐 전국 11만km 도로를 시설점검과 보수ㆍ보강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기록적인 장마로 인해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포장ㆍ비탈면 등의 시설물을 집중 정비할 계획으로 산림청과 협업을 강화해 산림청이 관리하고 있는 비탈면 상부까지 포함한 비탈면 관리 종합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GPS, 음향ㆍ광섬유 센서 등 최신기술을 도로인프라에 접목해 교량ㆍ터널ㆍ비탈면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교통량ㆍ기상상황 등 도로여건에 따라 차선 시인성 미달지역 예측 및 관리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보다 과학적이고 선제적인 도로관리 체계 강화에 나선다.

 

특히, 이상 기후변화에 대비해 산사태ㆍ낙석ㆍ포장 등 설계 공법을 체계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도로인프라 국가성능시험장 실시설계를 마무리해서 올해 안으로 착공할 계획이어서 재난ㆍ재해에 대비한 실규모의 시험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겨울철 빙판길과 여름철 장마로 인한 빗길 등 차량의 미끄러짐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신기술과 신공법을 적용한 도로를 확대한다.

 

지난 2019년 상주-영천 고속도로에서 겨울철 도로 위의 살얼음으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하는 등 겨울철 도로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만큼 결빙 위험구간에 자동 염수분사시설, LED 안전표지, 스마트 CCTV 등을 설치해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해 왔다.

 

주현종 국장은 “다양한 기상 여건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순찰 메뉴얼을 배포해 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로관리청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제설제 살포에 치중했던 기존 제설대책을 근본적으로 보완해 선제적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도로국은 올해도 사고 예방 안전시설을 지속 확충하고 고속도로 5개소에 도로열선 시범운영과 도로살얼음 탐지 및 노면 온도 감지 기술 개발 등 도로결빙 방지를 위한 신기술ㆍ신공법을 확대 적용해 국민 생명을 최우선하는 안전한 도로교통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빗길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어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높고, 도로 소음 저감을 통해 조용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배수성 아스팔트 콘크리트 포장 시공율을 높일 계획이다.

 

배수성 아스팔트 콘크리트 포장은 일반 아스팔트 포장보다 포장 내부의 공극을 4%에서 20% 증가시켜 배수성과 소음저감 성능을 향상시킨 신기술이다.

 

2016년 시범 도입을 시작으로, 작년까지 고속도로 183.8㎞와 일반국도 22.8㎞, 총 206.6km에 적용했으며, 올해는 총 194억 원을 투입해 고속도로 31.2㎞와 일반국도 38.7㎞, 69.9km를 시공하기로 했다.

 

배수성 포장 적용 확대를 위해 작년 8월에 ‘배수성 아스팔트 혼합물 생산 및 시공지침’을 마련하고 포장 배합설계 기준 등 고속도로 시방서도 합리적으로 개선한다.

 

주현종 국장은 “앞으로도 배수성포장 산업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빗길 미끄럼 다발구간, 결빙취약구간 중심으로 실시공을 확대하고, 국제기준(ISO 11819-2, CPX)을 준용한 소음측정기준을 마련하는 등 배수성포장 활성화를 지속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도로 이용자의 편의성 제고


수도권으로 인구가 집중되는 현상이 심화되고 서울 주변 신도시 택지개발로 인한 생활권 광역화로 중장거리 출퇴근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국토부 도로국은 수도권 도로의 지정체 구간이 늘면서 출퇴근 시간을 도로 위에서 허비되는 시간도 비례하고 있어 도로 혼잡으로 인한 불편함과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기존노선의 도로 용량을 확대하고 신규노선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주현종 국장은 “만성적 교통정체에 시달리는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 판교-퇴계원, 서창-김포 구간 등을 현재 복층화를 검토하고 있으며 도심 개발, 높은 지가 등으로 평면적 확장이 곤란한 곳은 지하 고속도로 건설을 통해 도로 용량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국토교통부 도로국 주현종 국장  © 국토매일

 

도로국은 현재 수도권 제2순환망(7개 구간 공사중)을 차질 없이 진행 중으로 유일한 미착공 구간 안산-인천 고속도로를 신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계양-강화, 서울-양평 고속도로(예타중) 등 수도권 제1ㆍ2순환망을 연결해 수도권 방사형 도로망을 보완하고, 3기 신도시 조성 등 대규모 택지개발로 교통 여건 개선이 시급한 노선은 간선도로망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민자사업으로 노선을 적기에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또 주현종 국장은 “고속도로 하이패스 통행로를 차로간 구분 시설 없이 다차로 확장을 통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톨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도록 개선되면서 도로이용자들로부터 높은 호응도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다차로 하이패스 통과구간은 종전의 하이패스 통과구간 보다 차로 폭이 3.6m이상으로 확대되어 본선 주행속도로 영업소를 통과해도 운전자가 압박감을 느끼지 않고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어 안전성과 신속성 측면에서 국민 체감 만족도가 매우 높다.

 

현재 다차로 하이패스는 작년 12월 기준 전국 고속도로 영업소 340개소 중 32개소(9.4%)에 설치되어 운영 중으로 올해 총 57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4개소 영업소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주현종 국장은 “금년 말이면 교통량이 많은 66개 영업소에서 다차로 하이패스를 통해 톨게이트 지정체 없이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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