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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사장단회의 서울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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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기자 2019-04-09

 

OSJD국제철도협력기구 20개 국가가 참여한 가운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국토매일


[국토매일] 협력기구(OSJD) 사장단회가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 OSJD는 1956년 유럽과 아시아간 국제철도 운행을 위해 창설된 국제기구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사장단회의 대상 27개국 중 20개 국가가 참석하고 참석자는 국내외에서 300여명에 이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회의가 큰 의미를 갖는데 향후 남북협력시대가 오면 부산에서 출발하는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중국횡단철도(TCR) 등 유라시아 횡단철도 운영을 위해 협정을 만드는데 OSJD가 주도적으로 나서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와 러시아, 중국, 북한을 비롯해 동유럽과 중앙아시아 29개국 정부 및 철도 운영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남북 평화는 물론, 유라시아 국가 간 평화와 협력의 공동체를 형성한다는 비전과 유라시아 철도로 물류비 절감, 경제협력 강화 등을 촉진해 모두가 번영하는 미래를 만들자는 뜻이 담겨있다.


이번 회의는 코레일 주관으로 손병석 코레일 사장이 공식의장으로서 5일간 실무회의, 수석대표회의, 사장단 전체회의 순서로 진행한다.


8일부터 10일 오전까지 총 3차례 열리며 실무회의는 5개 분과의 활동성과에 대한 논의와 의제에 대한 실질적 검토가 이뤄진다.


 또 수석대표회의는 사장단 전체회의 진행을 위한 사전 미팅으로 11일 오전 열린다.

 

수석대표회의에 이어 열리는 전체회의에서는 실무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에 대한 분과위원장 및 전문가의 발언을 듣고 토론을 거쳐 검토를 완료하게 된다.

 

의사록 낭독 등의 과정을 거쳐 대표단 서명으로 안건을 의결시키는 최종 의사결정 회의다.


이번 회의에서는 화물·여객·시설차량 등 15개 안건이 다뤄진다. 특히 회원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한 ‘국제철도 교육을 위한 상설위원회 신설’과 2020년 사장단회의 개최지에 대한 결정도 이뤄진다.


코레일은 이번 행사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해외 철도 관계자를 위한 한국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한국철도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또한 외국어에 능통한 직원 30명을 선발해 행사운영 요원으로 투입하였다.


2018년 6월 장관회의에서 한국의 정회원으로 가입이 결정됐다. 코레일은 회의 기간 러시아 폴란드 헝가리 등 각국 철도회사와 실질적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철도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러시아철도공사와 남·북·러 간 철도화물정보 연계방안 연구과제의 수행 방안을 이번 회의에서 확정하고 연구에 착수하게 된다.


폴란드철도공사와는 서울역-바르샤바역 간 자매결연 체결, 공동연수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맺는다. 또 헝가리철도공사와는 교환연수, 철도사업 등의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대륙철도 운영을 관장하는 OSJD의 성공적 개최는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구축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관련국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륙철도로 나아갈 한국철도의 미래를 차분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사장단회의에 대해 아틸라 키쉬 OSJD 사무총장은 “한국의 정회원 가입은 OSJD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전문성 있게 행사를 준비해 성공적으로 치르길 기대한다”고 기대를 전했다.

 

기사입력 : 2019-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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