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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접선, 4호선 당고개서 남양주주민의 수도권 접근성 향상

2021년 완공, 서울역까지 100분에서 50분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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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행 기자. 2019-04-23

 

▲ 진접선 노선 © 국토매일

 

[국토매일] SK건설, 금호산업, 고려개발, 포스코가 시공하는 진접선 복선전철은 당고개역부터 진접을 전철로 연결하는 토목공사 현장이다. 1조 4천 5백억여원의 공사금액으로 약 14.892km를 연장하는데 이 중 터널구간만 11.6km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기존 4호선 열차를 위한 회차선도 설치해야 하는 고난도 건설현장이다. 4개 공구별로 100여명의 출력인원이 중장비를 사용하고 지속적인 발파를 진행하는 가운데 터널 내에서 발생하는 습기, 환기, 분진, 어두운 시야 등과 싸워야 하는 이 현장에서 안전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는 2010년 시작된 진접선(당고개∼진접)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올해 4월 기준 32%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철도공단 수도권본부는 진접선의 성공적인 완공을 위해 공사 초기부터 매월 회의를 개최, 공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조치가 필요한 현안사항에는 적극 대응하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1공구 현장의 회의실, 매월 공정율 현황을 업로드하고 있다. © 국토매일

 

진접선 완공으로 인해 1일 이용객 3만 명, 약 7500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1조 6343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창출되는 것으로 연구결과가 나왔다. 정거장은 3개로 별내, 오남, 진접. 경복대로 아직 역명은 정해지지 않았고 남양주의 시민공모로 결정할 예정이다.


진접선 노선이 개통되면 수도권 동북부에 도시철도망이 확충돼 인근 지역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체증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진접선 사업진행과 열차운영계획

 

진접선(당고개∼진접) 복선전철 사업은 수도권 동북부지역에 철도망을 확충해 국도 47호선의 상습적인 교통정체 해소와 남양주시 별내 · 오남 · 진접 택지지구의 수도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행되는 사업으로 지난 2013년 12월 기본계획이 고시됐다.


철도시설공단은 건설기간 단축을 위해 노반·건축·궤도분야를 통합해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턴키)로 추진해 공사규모 및 난이도를 염두 해 진행했다.


또 진접선(당고개∼진접) 복선전철 사업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발주 시 지역업체의 참여는 분야별 평점에 최대 15%를 가산하고 중소기업 참여 시 분야별 최대 2점을 가산 적용했다.


진접선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역에서 진접 지역 접근이 기존 버스를 중심으로 134분에서 개통시 50분으로 84분 단축 된다.


열차운영은 10량 기준 5편성을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며 러시아워는 10분 간격으로 6회 운행, 평상시는 20분 간격으로 시간에 3회 운행한다. 유지보수는 코레일이 맡기로 했다.

 

진접선 철도건설의 안전, 품질, 건설환경관리

 

현재 진접선 시공책임사인 1공구 SK건설(주), 2공구 금호산업(주) 3공구 고려개발(주), 4공구 ㈜포스코건설의 철도역군들은 발주처인 철도공단과 함께 업무로 분주하지만 귀중한 시간들을 보내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공기 준수뿐만 아니라 진접선 시공현장은 철도공단이 개발한 'KR재난 알리미' 스마트폰 앱을 통해 골든타임의 효과적 대응을 위한 안전관리에 여념이 없다.

 

안전에 대해

 

아침 6:40분경 조회와 함께 진행하는 아침 TBM(안전미팅), 식사 후 오후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진행하는 오후 TBM, 오후 3시경 진행하는 333운동 등 하루에 총 3번의 TBM이 진행된다. 오후 TBM은 오후 작업 시작 전 노곤한 몸을 풀어 주기 위한 간단한 체조로 진행된다. 아침조회시 진행되는 TBM이 이 현장에서 가장 중요하다. 40여분간 진행되고 있으며 일주일 중 토, 일, 월은 SK사무실 내 안전교육장에서 실시하고 나머지 4일은 각 협력업체의 안전교육장에서 실시한다. TBM에는 현장소장이 무슨 일이 있어도 참여하며 매일 15분 정도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 현장에서는 매일 오후 5시경 하루 동안 진행됐던 사항과 안전미비사항 및 다음날 작업내용과 안전대책 등을 ‘명일작업미팅’이라는 시간을 통해 체크하는데 이때 취합된 사항들이 아침 TBM때 현장소장과 모든 근로자들 앞에서 브리핑된다. 협력업체 관리자들이 직접 이야기하며 미비한 사항들을 체크하고 당일 작업진행을 어떻게 할 것인지, 그에 따른 위험성·대처방법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브리핑한다. 당연히 이 내용들이 미흡하면 당일 작업을 진행할 수 없다.


이렇게 TBM이 전개되다 보니 관리자 및 전 근로자들이 한명도 빠지지 않고 TBM에 참석하게 된다. 또 이때 안전화, 각반 등 기본적인 안전용품들을 착용하지 않은 관리자 및 근로자는 TBM에 출석할 수 없다. TBM에 출석하지 못하면 나중에 협력업체 관리자와 함께 TBM을 혼자 다시 진행해야 한다. 이런 방식이 지속되자 어느새 이 현장에서는 '각반 하나만 없어도 큰일난다'는 의식이 생길 정도가 됐다.

 

진접선의 랜드마크 내곡고가 아치교

 

진접선 각 시공현장은 각각 교량, 터널, 정거장 등의 구조물 공사를 책임 시공하고 있다.


시공지역의 1공구는 SK건설(주)외 7개사가 서울 노원구 상계동-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구간, 2공구는 금호산업(주)외 2개사가 별내동-진접읍 내곡리 3공구는 고려개발(주) 외 5개사가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내곡리-남양주시 오남읍 양지리, 4공구는 ㈜포스코건설 외 5개사가 양지리에서 남양주시 진접읍 일대이다.


각 시공사가 감리단과 함께 순조롭게 진행하는  진접선 역시 공사현장에서 랜드마크가 탄생한다. 3공구 고려개발(주)이 책임 시공하는 내곡 고가이다.

 

▲ 진접선의 랜드마크3공구 교량건설현장 ©국토매일

 
내곡 고가는 고려개발이 왕숙천 구간에 상징적 교량 건설을 위해, 1주탑 E/D교와 세계 최초 비대칭 경사아치교의 조합으로 지역역사를 형상화한 창조적 경관의 LandMark적 교량을 적용했다.


왕숙천이란 경기도 포천시·남양주시·구리시를 흐르는 하천으로 조선 태조 이성계가 상왕(上王)으로 있을 때 팔야리(八夜里)에서 8일을 머물렀다고 해서이거나 내각리(內閣里)에서 별궁을 짓고 있었다고 해 왕숙천(王宿川)으로 이름 붙여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는 세조를 광릉에 안장한 후 “선왕(先王)이 길이 잠들다”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전해진다.
교량 경관 테마는 왕의 선정이 대지를 비추고, 만백성이 이에 고개숙여 경배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E/D교 주탑새들은 통천관 즉 왕이 정사를 논할 때 쓰는 관을 형상화했다.


전체 연장 1.816km의 내곡고가 공사 중 밤섬들구간은 시공이 간편하고 CO2 발생이 적은 MSS공법 적용으로 경작지 민원을 최소화하고, 유지관리가 용이하며 미관 및 소음을 최소화한 고품질의 42m PSC 단일박스거더교를 적용했다.


교량기초의 시공계획은 상세 지반조사 결과를 통해 정확한 지지층 확인과 단층대를 파악했다.


푸팅깊이는 일부구간을 제외한 전 구간 말뚝기초 적용으로 최소화해 시공성이 우수하며 주변 농지 지하수 저하를 방지했고 단층대 구간 기초이격 및 말뚝길이 연장으로 교량기초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진접선(당고개~진접) 복선전철 사업의 중추적 역군들

 

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 수도권사업단 경원선·진접선 PM부 김주섭차장은 차분하며 냉철하게 현장을 관리 감독하는 차장으로, 철도공단 수도권본부의 베테랑PM 이다.


김 차장은 "진접선(당고개~진접) 복선전철의 2021년 차질 없는 개통 추진을 위하여,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시공·감리 협력업체에서는 계획 된 공기 내에 본 사업을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최상의 고품질 철도가 건설될 수 있도록 충실하게 업무를 수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철도산업의 역군인 공구 현장 소장들의 말도 뺄 수 없다.


1공구 SK건설 오유곤소장은 "진접선 1공구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착공부터 준공에 이르기까지 구성원들의 역량을 집중하고 수년간 축척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정밀한 시공관리를 통해 최고 품질의 지하철을 건설하여 지역주민들의 주거환경개선에 보탬이 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2공구 금호건설 전이병소장은 "다른 공구보다 착공 시기가 늦었더라도 더욱 안전, 품질과 환경관리에 유의하여 2021년 5월 개통을 위해 성심껏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3공구 고려개발 오광영 소장은 "진접선 3공구 공사를 수행하는 조직의 책임자로서 수도권 동북부 도시철도망 확충 및 진접, 오남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한 공사의 중요성을 인식해, 성실히 시공에 임하고 있으며, 고품질의 철도 건설 및 무재해, 무사고 현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고 말했다.


4공구 포스코건설 박종영 소장은 "노반공사와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진접차량기지 입출고선과의 연계공사와 전 공구 궤도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 2021년 개통에 차질 없도록 공사추진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회사의 특화된 안전기술·공법·작업방법 등에 대해

 

▲ 오유곤 SK 1공구소장 ©국토매일

1공구 스마트폰으로 가능한 'Mobile-SRM'을 통해 모니터링 기능이 가능하여 현장의 투명하고 신속한 보고체계가 가능해졌다. 'Fail-Safe'를 실시하여 협착사고에 대비한 접근경보 센서 설치, 5m 이상 비계 상부 작업 시 추락위험을 방지하고자 워킹타워를 별도로 설치하고 있다.


매일 아침 작업 전 당일 작업사항에 대한 안전대책과 역할 지정을 일일안전교육을 통해 30분씩 실시한다. 위험 발견 시 근로자와 관리감독자가 함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등 근로자의 안전의식 인지와 실행력을 향상 시켜야할 의무를 잘 감당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근로자와 관리감독자의 노력으로 착공 시점부터 현재까지 무재해를 달성하고 있다.

 

▲ 전이병 금호건설 2공구소장 ©국토매일

2공구 '안전 환경 1등 기업'이라는 방침 아래 '인사(人死)사고 Zero' 목표를 2년 연속 달성하고 있다. 안전 선진기술인 KOSHA 18001 · OHSAS 18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도입, 안전지킴이 활동, ERP 시스템(K-Safty), 자율안전컨설팅 등을 통하여 선제적인 안전관리가 되도록 하고 있다.


다단평행심발공법등의 제어발파를 적용하여 소음과 진동등의 영향을 최소화 했다. 터널 및 개착부 가시설등의 공사구간에는 첨단 LED계측기기 · 지상계측기 · CCTV를 설치하여 상시 육안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터널공사시 터널굴착부위와 인근 하천 및 주변 시설물등의 붕락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지질조사, 추가 TSP물리탐사, 강관다단그라우팅과 지하수 유출부위등에 대한 프리그라우팅, 지상부 차수그라우팅등을 복합적으로 보강하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도록 하고 있다. 

 

▲ 오광영 고려개발 3공구소장 © 국토매일

3공구 회사 안전관리 DB System를 통해 점검필요대상을 관리하며 TBM시 '안전기본 3원칙'을 교육한다.


교량의 상부구조물을 시공할 때 기계화된 거푸집이 부착된 특수한 이동식 비계를 사용하여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하는 'MSS공법'을 적용했다.


자동화로 인해 안전성이 뛰어나며 교량 상부에서만 작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하우스 밀집지역인 당현장의 하부조건에서 안전하게 시공이 가능합니다.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경간전체에 가설벤트를 설치하여 타설된 콘크리트가 소정의 강도에 도달할 때까지 콘크리트의 자중 및 거푸집 등의 중량을 가설벤트가 지지하는 'FSM공법'을 적용했다.

 

▲ 박종영 포스코 4공구소장 © 국토매일

4공구 Hold-Point 제도를 통해 주요 시공 Point의 결함에 따른 고위험군 작업의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있다.


현장 환기구 수직구조물 공사시 Slip-Form(강재거푸집 및 유압잭 상승)을 적용한다. 이로 인해 비계가 생략되어 추락 위험이 제거 됐고 유압잭을 이용한 Bottom-up 방식으로 전도 위험이 제거된다. 흙막이 가시설 시공시에는 특허 생산된 고강도 강관버팀보 설치운영하여 440Mpa 항복강도로 안정성을 확대한다.


튜브형 강관 록볼트 지반보강 공법을 적용하여 기존 이형봉강 록볼트 대비 공사기간 단축과 시공 안정성의 대폭 향상 효과를 보고 있다.


4공구 구간인 주곡2교 하부 비개착(TCM)공법 트렌치굴착 지보 방법을 시공성과 안전성이 우수한 PC판넬+Support Jack지보로 변경시공하고 있다.

기사입력 : 201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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