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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인수 후보 애경 등 4곳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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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기자 2019-09-11

 

 

▲     © 아시아나



 

[국토매일]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 매각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적격 인수후보가 4곳으로 추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금호산업은 이날 아시아나항공 예비입찰에 참여한 기업 5곳 중 4곳에 적격 인수후보(쇼트 리스트) 선정 사실을 통보했다. 4곳은 애경그룹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사모펀드 KCGI 컨소시엄 사모펀드 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 등이다.

 

행동주의 사모펀드로 알려진 KCGI는 또다른 재무적투자자(FI)인 홍콩계 사모펀드 뱅커스트릿과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애경그룹은 추석 이후 재무적 투자자를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경그룹은 제주항공을 보유한 곳이다.

 

아시아나항공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이동걸 회장은 이날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에서 KCGI와 스톤브릿지캐피탈에 대해 재무적 투자자 단독으로는 안 된다는 게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주어진 여건에서 가장 좋은 기업이 아시아나 경영에 참여함으로써 더 튼튼한, 좋은 기업이 되기만을 바란다고 말했다.

 

쇼트리스트에 들어간 투자자는 아시아나항공 실사에 참여할 수 있다. 금호산업은 다음달 본입찰을 진행하고 11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연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해 매각 작업을 모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채권단은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아시아나IDT 6개 자회사까지 모두 합한 통매각 방식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초기 인수 후보로 꼽혔던 SK 한화 GS 등 대기업들이 예비입찰에는 불참했지만 본입찰 시작 뒤 인수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아직 있다고 보고 있다.

기사입력 : 201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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