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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토정보공사, LX 회사명 브랜드 훼손으로 ‘LG’ 공정위 고발
다년간 쌓아온 브랜드 훼손 주장, 해외수행 사업 차질 예상
최한민 기자   |   2021-04-14

▲ 한국국토정보공사가 LX 상표를 놓고 LG그룹과 법적 공방에 들어갔다.  © 국토매일


[국토매일=최한민 기자] LG그룹이 신설지주회사에 한국국토정보공사의 영문 사명 LX를 사용하면서 공정위에 불공정거래행위로 고발 조치하면서 법적 공방을 다투게 됐다. 

 

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ㆍ이하 LX)는 14일 LG의 신설지주회사 사명 논란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불공정거래행위로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LX는 LG가 신설지주회사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지주회사명을 LX로 정한 것에 대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23조 제1항의 5’에 명시된 ‘다른 사업자의 사업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로 판단해 공정위에 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LX는 불공정거래행위 신고서에서 “LX 명칭은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가 2012년부터 사용해 오고 있는 영문사명으로 약 10여 년간 ‘LX’라는 이름으로 지적측량, 공간정보, 해외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고 적시했다.

 

또 “LG는 신설지주사 LX 외에도 LX하우시스, LX판토스, LX글로벌, LX MMA, LX세미콘 등 관련 상표를 출원해 언론에 노출하고 있어 매년 공사의 지적측량ㆍ공간정보 서비스를 이용하는 약 1백만 명의 국민에게 혼동과 혼선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LG는 LX가 다년간 쌓아온 브랜드를 훼손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LX가 수행하는 국가사업 및 국가를 대표해 해외에서 수행하는 지적ㆍ공간정보 사업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영문 사명을 ‘LX’로 공사 정관에 명시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LX대한지적공사, LX한국국토정보공사, LX뉴스, LX국토정보플랫폼 등 다양한 상표출원을 하고 최근 LIBS, LXTV, LX디지털트윈, LX국토정보플랫폼 등을 추가로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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